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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뮤지컬 삼총사

공연 후기

by 채널나인 2022. 10.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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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뮤지컬 삼총사는 2009년 초연된 이후 8번째 시즌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뮤지컬 버전은 2004년 프라하에서 초연되었다고 하네요.

국내 초연당시 '엄유민법'이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던 화제의 대작을 드디어 만나보고 왔습니다.


공연정보

개요 : 뮤지컬 > 라이선스 뮤지컬

기간 : 2022. 9. 16. (금) ~ 2022. 11. 06 (일)

시간 : 화, 목, 금 19:30

수 15:00, 19:30

토, 일, 공휴일 14:00, 18:30

* 매주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가능

러닝타임 : 150분(인터미션 20분)

티켓가격 : VIP석 150,000원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70,000원

유니버설 아트센터는 아차산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입구 계단에 포토월을 꾸며놨네요.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공연장 들어가는 입구를 반겨주는 대형 현수막입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들어갑니다.

포토존은 두 곳이 있는데요, 먼저 오른쪽 포토존입니다.

17세기 파리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꽃밭으로 꾸며진 포토존입니다.

사진에선 안나왔지만 오른편으로 달타냥의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신대도 있답니다.

MD 부스인데요, 고급스러운 회중시계와 썬캐쳐가 인상적이네요.

왼쪽 포토존은 오늘의 캐스트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제가 본 날은

달타냥 - 정욱진

아토스 - 김형균

아라미스 - 김신의

포르토스 - 김법래

밀라디 - 김아선

콘스탄스 - 효은

리슐리외 - 강동우

쥬샤크 - 김상현

캐스팅이었습니다.

다들 삼총사에 경력직들이라 노래와 연기력은 말할 것 없이 좋았습니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삼총사와 시골에서 올라와 무모하지만 정의를 외치며 총사를 꿈꾸는 달타냥의 이야기가 유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달타냥과 콘스탄스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나

중간중간 나오는 삼총사들의 옛 서사들이 극의 재미를 더해주네요.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관객과 소통을 하는 즐거움도 있네요.

왼쪽 통로쪽 좌석을 예매하시면 좀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예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

뮤지컬 버전의 삼총사는 알고보니 밀라디의 복수극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밀라디의 비중이 크더라구요.

삼총사와의 악연도 다양하게 얽히고 결국 마지막 복수 역시 밀라디가 끝내는 걸로.

총알도 피해가는 아토스와 밀라디의 매력이 다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밀라디 역의 김아선 배우의 애절한 솔로곡이 가슴을 울리네요.

밀라디와 아토스의 서사를 연결하는 그림자극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김신의 고음과 김법래 저음의 하모니는 말할 것 없이 최고!

콘스탄스역의 효은은 ‘스텔라’의 멤버였군요.

배역에 잘맞게 아름다운 연기와 노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상도 예뻤고 2막의 결투장면 등 볼거리들도 풍성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오랜시간 사랑받는 이유가 있군요 ^^

 

다만, 유니버설아트센터 음향이 뭉개지고 또렷하지가 않아서 가사를 정확하게 듣기가 어려웠네요.

그리고 최근 나온 작품에 비해 무대연출이나 스토리들이 조금 올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다음 시즌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삼총사를 기대합니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정의감 넘치는 달타냥과 삼총사를 만나 보시죠.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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