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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맨] 루소 형제가 작심하고 만든 미친 액션

영화 리뷰

by 채널나인 2022. 7. 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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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h9 Ent. (채널나인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무더위가 절정이네요.

아이들은 여름방학이 시작이고, 여름휴가시즌이기도 하네요.

무더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주는 시원한 액션영화 한편 소개합니다.

[그레이 맨 (The Gray Man, 2022)] 입니다.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

 

이 작품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비롯한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만든 루소 형제의 작품입니다.

그들의 전작들을 봤을 때 이 영화가 어떤 분위기의 작품일지 딱 느껴지시죠?

감독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현실 버전이다"고 밝힌바가 있어서 그들이 연출했던 작품들의 특징들이 이 영화에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마블 영화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영화 역시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갔고, 넷플릭스에서 작정하고 만든 작품인 만큼 화려한 볼거리가 풍성한 작품입니다.

처음 파티장에서의 저격장면을 시작으로 프라하에서의 트램을 이용한 카체이싱 장면과 비행기 폭파와 스카이 다이빙 장면 등 엄청난 액션이 펼쳐집니다.

특히 프라하에서 펼쳐지는 액션씬은 어마어마한 물량과 정신없이 몰아치는 연출로 루소 형제가 작정하고 공을 들여서 촬영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파괴지왕이라 불리는 마이클 베이에 못지 않는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걸 극장의 큰 화면으로 못 봤다는게 아쉬울 정도네요.

그래서 아마도 넷플릭스에서도 공개하기 전에 극장 개봉을 했던 것 같네요.

우리에게 [라라랜드]로 잘 알려진 라이언 고슬링이 CIA 비밀 요원인 시에라 식스로 나오는데요,

로맨스 뿐만 아니라 액션배우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짐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액션장면에서 특유의 여유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또 한명의 주인공인 '캡틴 아메리카'인 크리스 에반스는 아주 비열한 악역으로 나오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나이브스 아웃]에서도 선함을 버리고 비열한 역할을 맡았는데, 콧수염 하나로 캐릭터를 완전히 바꿔버리다니 대단하네요.

식스의 조력자로 나오는 아나 데 아르마스 역시 카리스마를 뽐내며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에서의 카체이싱과 마지막 액션장면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알고보니 [나이브스 아웃]에서는 '마르타' 역으로 크리스 에반스와,

그리고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는 라이언 고슬링과 만난적이 있었군요.

 

스토리 보다는 액션에 집중한다면

이 작품은 감독의 전작인 [익스트랙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익스트랙션은 토르의 주인공인 '크리스 햄스워스'가 주연인 영화로 감독이 마블 배우를 잘 활용하고 있네요 ^^)

캐릭터의 활용방법이라든지 액션 장면의 연출 등 감독이 제일 자신있는 부분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간다면 마이클 베이 감독의 [6 언더그라운드] 정도 까지 갈 수 있을 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못 미치는 것 같네요.

스토리는 CIA의 비밀 요원인 시에라 식스가 임무 도중 조직의 비밀을 알게 되고, 조직의 수장은 식스를 암살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로이드를 이용해 그를 제거하려 합니다.

이렇듯 주인공의 쫓고 쫓기는 액션 첩보 스릴러라는 장르는 내용이 거의 정해져 있죠.

과연 어떻게 추격자를 따돌리느냐, 어떤 연출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느냐가 관건이죠.

루소 형제는 이 문제를 거대한 스케일과 쉴새없이 터지는 액션 연출로 풀었습니다.

과연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간만큼 어마어마한 물량 공세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프라하 시내에서의 총격씬 하나만으로도 본전은 뽑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그에 비해 조금은 약한 스토리가 약점이라고 할 수 있죠.

후반부 일대일 대결 장면은 전형적인 클리셰로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뭐 시원한 액션이 그 모든걸 상쇄하고도 남으니까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보내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말 [그레이 맨] 감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평범한 목요일에 보신다면 더 좋겠구요 ^^

<줄거리>

그 누구도 실체를 몰라 `그레이 맨`으로 불리는 CIA의 암살 전문 요원이 우연히 CIA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고, CIA의 사주를 받은 소시오패스 전 동료에게 쫓기며 시작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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