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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압도적인 승리를 경험하라!

영화 리뷰

by 채널나인 2022. 9. 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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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h9 Ent. (채널나인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무더웠던 8월도 지나가고 벌써 9월이네요.

불어오는 바람의 온도가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이제 곧 추석도 다가오네요.

한결 더 넉넉해진 마음으로 9월을 맞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주 소개해 드릴 작품은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보실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한산: 용의 출현 (Hansan: Rising Dragon, 2021)]입니다.

 

 

 

|  이순신 3부작 중 2번째 영화 [한산]

 

아시다시피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은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명량]이 1761만명의 어마어마한 흥행을 기록했지만 '국뽕'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았죠.

[한산]은 국뽕을 빼고 순수하게 해전에만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작품입니다.

이 3부작은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을 영화화 한 것인데요,

명량대첩은 1597년이었고,

한산대첩은 그보다 5년 전인 1592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대첩은 1598년 입니다.

어느 기록을 보면 한산대첩이 '세계 4대 해전'중 하나로 나와 있는데요,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어도 엄청나고 대단한 역사임에는 틀림없죠.

 

1592년 7월, 한산도(통영)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일본 수군 70여 척 가운데 대부분을 물리쳤습니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이 발발한지 단 15일만에 수도인 한양까지 일본군에게 점령당해 침울한 분위기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조선군이 한산도에서 크게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이후 전세가 뒤바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압도적인 승리를 경험하라

 

명량대첩의 키워드가 '아직 12척의 배가 남았습니다'였다면

이번 한산대첩의 키워드는 '학익진'이죠.

학익진은 학이 날개를 펼친 모양을 본 떠 만든 진법으로 원래 지상에서 사용되는 진법이었다고 합니다.

이 학익진을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에서 처음 사용하여 크게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죠.

 

[한산]은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명량]에서 지적된 모든 요소들을 빼버리고 오직 전투에 집중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띄웁니다.

이순신의 대사도 별로 없고, 최민식의 불타는 카리스마 보다는 박해일의 냉철한 판단력을 부각시키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박해일을 캐스팅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신파도 없고 코믹 캐릭터도 나오지 않네요.

오로지 승리를 위해 고민하는 장수와 스파이, 그리고 첩보전 등 그 당시 활용 할 수 있는 모든 작전들이 긴장감있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전투 중 정확한 대사 전달을 위해 한글 자막까지 달아 놓는 등 전작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연출진들이 엄청난 고민을 한 흔적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차근차근 빌드업을 하는 과정과 전투장면, 음향, 스케일 등 모든 장면에서 강한 여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명 댐핑이라고 하죠 ^^)

가급적 큰 화면으로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다만, CG가 좀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거북선의 통쾌한 전투장면이 모든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또 한가지 의외의 캐스팅을 보는 재미도 있네요. (알고보니 캐스팅 맛집이었네요 ^^)

결과를 알고 봐도 흥미진진 재미있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었습니다.

다음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다고 하는데 어떤 인물로 그려질지 기대됩니다.

 

<줄거리>

나라의 운명을 바꿀 압도적 승리의 전투가 시작된다!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 당하게 되는데...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한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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