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각종 트렌드 전망서와 새해 예측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중 단연 눈에 띄는 책이 한 권 있습니다.
바로 <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인데요, 이 책은 14년 연속 경제경영 베스트셀러로 누적 80만부 이상 판매된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최신판입니다.
저자인 박영숙은 세계적인 미래 연구 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 지부 (사)유엔미래포럼 대표를 맡고 있구요,
제롬 글렌은 밀레니엄 프로젝트 및 세계 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입니다.
두 분의 이름으로 검색해 보니 <세계미래보고서> 이전에도 <유엔미래보고서>라는 시리즈를 꾸준히 내셨더라구요.
그만큼 글로벌 미래 예측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책의 큰 주제는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입니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기후위기 뿐만아니라 AI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왜 굳이 기후위기를 타이틀로 뽑았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책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그 중 첫 번째 파트가 기후비상사태이고 두 번째, 세번째는 인공지능과 넥스트 테크놀러지로 AI에 대한 비중이 훨씬 더 크거든요.
또 검색해 보니 작년에 나왔던 <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의 주제가 '모든 산업을 지배할 인공일반지능이 온다'로 이미 AI에 대한 제목을 뽑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먼저 기후비상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정말 심각한 상황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 체감하고 있듯이 해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폭염과 기온 상승은 지구온난화의 심각한 영향입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인간의 거주지를 위협하는 것 외에도 막심한 피해를 몰고 오는 허리케인과 태풍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구 온도가 3℃ 올라가면 식물과 동물도 피해를 입고 결국 인간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때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곳은 재정적 자원이 없는 개발도상국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안전한 탄소 배출량을 '탄소 예산'이라고 하는데요, 지구 평균 기온 1.5℃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정해진 탄소 예산이 250기가톤 미만으로 약 6년간의 전 세계 배출량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AI에 대한 내용은 부정적인 내용보다는 다소 희망적인 내용을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AI에는 ANI(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인공협소지능),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일반지능),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인공초지능)의 세 종류가 있으므로 로봇 역시 ANI 로봇, AGI 로봇, ASI 로봇의 세 가지 로봇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ANI 로봇과 AGI 로봇은 2050년까지 지구와 우주에서 생산성, 안전, 건축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 인구를 도울 것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AI 로봇공학이 발전하면 2050년까지 세계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빈곤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의료혁명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가 되네요.
이 책은 다른 트렌드 서적과는 달리 현상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설명부터 각각의 이론들에 대한 장단점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설명들이 기술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해마다 이 시리즈로 지식을 업데이트 한다면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어서 유익할 것 같네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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