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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이 쑥 커집니다 - 광고 기획자의 습관

책 리뷰

by 채널나인 2024. 8. 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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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레 광고라고 하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영감으로 '유레카!'를 외치며 하루 아침에 떠오르는 기발한 상상력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다른 관점을 가진,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스페셜한 능력이라고 생각들을 하죠.

비단 광고인이 아니라 마케팅을 해야하는 분들이라면 남들에게 제품을 알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고 있을겁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좋은 광고란 어떤 것인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려면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할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광고를 잘 만드는 일의 순서와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그리고 광고인으로서 잘사는 습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인 김종섭 대표는 지역(대구)광고 회사로 시작해서 창업 첫 해 매출 120만원이었지만, 10년 만에 광고주 100곳, 광고 재계약율 70%가 넘는 광고인으로 유명한 분이시네요.

제43회 미국 Creative International Awards 은상 수상, 제6회 부산국제광고제 Crystal Award 수상의 실력을 갖춘 분이시기도 합니다.

이 책은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부 / 광고 잘 만드는 습관(프로세스)

2부 / 광고 기획 잘하는 습관(아이데이션)

3부 / 광고인으로 잘사는 습관(커리어) 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광고를 잘 만드는 것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아이디어가 아니라 얼마나 지독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생각하는지 몸에 배인 습관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여러가지의 습관중 가장 마음을 때렸던 습관은 '재능 없음을 이겨내는 습관'이었습니다.

영문과에 재학중이던 저자는 친척의 권유로 광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재학 중 학교를 그만두고 미국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뒤늦게 꿈을 찾은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은 다른 친구들보다 실력도, 영어도 뒤떨어졌죠.

졸업 후 광고회사를 창업하게 되고 이후에 광고를 좋아하지만 천재적인 재능은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이디어 자판기.

습관처럼 매일 10개의 카피를 쓰는 일이 그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 쓸만한 카피는 10%도 채 안되지만 이렇게 모아둔 카피들이 자산이 되어 어떤 광고주를 만나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처럼 반복의 힘이 재능없음을 이겨낸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습관이 기획자의 무기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자가 기획했던 여러가지 광고들을 보면서 조금만 다르게 보면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은데 그걸 잘 뽑아내는 저자의 능력이 부러워졌습니다.

역시 습관의 힘일까요?

이 책에서 말하는 습관들을 잘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의 이름이 '좋은습관연구소'네요.

그리고 이 책의 부제 역시 '광고 기획자의 습관'입니다.

좋은습관연구소에서 펴낸 42번째 습관이라고 합니다.

광고 기획자의 습관도 좋았지만 다른 전문가의 습관도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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