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모티브를 찾는 여행
'무엇을 보는지'보다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다
대퇴사의 시대(The Great resignation)
네 맞아요.
우리는 지금 워라벨과 고임금의 일자리를 찾아 자발적으로 사표를 내고 새로운 직장을 찾아다니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예전처럼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사라진지 오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퇴사하고 창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에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누구나 퇴사준비생이라고 볼 수 있죠.
저도 지금의 직장이 세번째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20년 정도 되었으니 이제는 퇴사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네요 ^^;;
이번에는 교토다!
이 퇴사준비생 시리즈는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책이에요.
<퇴사준비생의 도쿄>, <퇴사준비생의 런던>, <퇴사준비생의 도쿄 2>에 이어 이번에는 교토로 떠났어요.
왜 교토냐면, 외부의 것을 적절히 받아들이면서도 '자기다움'을 고민하고 '자기화'해서 비즈니스와 성장, 그리고 미래에 응용하는 인사이트를 발견했기 때문이에요.
앞선 책들이 새로운 관점에서의 아이디어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교토의 문화를 바탕으로 현지화시킨 사례들을 통해 '고민의 과정'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네요.
더군다나 책에서 제시하는 7가지 렌즈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바라보니 더 폭넓은 관점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이 책을 소개하며 7가지 렌즈를 적용해 봤는데 느낌이 오시나요? ^^
15개의 브랜드, 그 이상의 이야기
<퇴사준비생의 교토>는 15개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어요.
교토는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본의 수도였기에 일본의 전통이 짙게 남아 있는 도시에요.
그렇기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이 브랜드들이 그냥 역사성으로만 지탱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역사성 위에 어떻게 고객을 기쁘게 할지를 고민하는 모습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여러 업체들이 서로 연합하기도 하고, 지역적 맥락을 상품에 얹어 스토리를 만드니 더 풍성한 생태계가 구축되기도 해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사랑받는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알겠더라구요.
책에서 소개하는 브랜드 말고도 더 듣고 싶은데 15개만 소개하는게 무척 아쉽게 느껴졌어요.
(이 시리즈를 계속 내 주세요~)
크리에이티브에는 끝이 없다 - 시티호퍼스
저처럼 아쉬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온라인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시티호퍼스>를 만나실 수 있어요.
여행하는 기분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스터디할 수 있도록 한 주에 한 도시를, 하루에 한 곳씩 공유한다고 하네요.
책에 미처 담지 못한 교토 콘텐츠뿐만 아니라 도쿄, 런던, 뉴욕 등 다른 도시의 콘텐츠도 450개 이상 있다고 해요.
마지막 페이지에서 QR코드로 확인 하시길.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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