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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송] 사랑을 갈망한 소년의 이야기

공연 후기

by 채널나인 2026. 3. 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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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평이 좋은 연극이라 꼭 한번은 보고 싶었던 [엘리펀트 송]을 보고 왔습니다.

쏟아지는 대사들 속에서 복선을 발견하고 의미를 파악하면 더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단 이야기를 듣고 귀를 쫑긋 세우며 집중해서 봤네요.

자 그럼 어떤 연극인지 살펴 볼까요.


공연정보

개요 : 연극 > 드라마극

기간 : 2025. 11. 22. (토) ~ 2026. 3. 8. (일)

시간 : 화, 금 20:00

수, 목 17:00, 20:00

토, 일, 공휴일 14:00, 17:00

장소 : 예스24스테이지3관

관람연령 : 중학생이상 관람가능

러닝타임 : 90분

티켓가격 : 전석 66,000원

[엘리펀트 송]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하고 있는데요,

1관은 [은하철도의 밤]이, 2관에서는 [시지프스]가 각각 공연중입니다.

오늘의 캐스트입니다.

마이클 - 유현석

그린버그 - 정상윤

피터슨 - 이혜미

그리고 안소니 입니다.

MD부스에서는 프로그램북과 뱃지, 스노우볼, 손수건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안소니 인형도 판매해주시면 좋았을뻔 했는데 아쉬웠네요.

[엘리펀트 송]은 빈 무대만 촬영 가능했습니다.

극의 배경이 크리스마스여서 왼편 창문으로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무대 중앙에는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극은 동료 의사인 로렌스를 찾기 위해 마이클을 찾아온 그린버그 박사와 수간호사 피터슨의 만남으로 시작합니다.

뭔가 알쏭달쏭한 이야기만 남겨놓은채 피터슨은 마이클을 데려오죠.

이후 마이클과 그린버그 박사의 대화는 보물찾기를 하듯 팽팽한 긴장감이 오고 갑니다.

마이클이 감추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요?

 

극을 다 보고 나서는 이 작품을 꼭 다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복선과 마이클의 심리, 내면을 이해한다면 울컥 눈물이 터져나올것 같은 작품이에요.

사랑받지 못했던 아이가,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이 눈 앞에서 떠날때,

혹은 자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사랑했단걸 알았을 때 느꼈을 쓸쓸함과 좌절.

아마도 자신의 세계가 무너지는걸 느꼈을거에요.

그렇기에 더더욱 자유를 원하고, 그 결과는 새드엔딩이지만 영원히 자유를 느끼지 않았을까요.

다시 보면 마이클의 두서없는 말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것 같아서 더 슬플 것 같네요.

극을 다 보고 나서야 마이클이 말했던

"당신은 지금, 나와 내가 원하는 것 사이에 서 있어요."의 의미를 이해합니다.

그냥 전형적인 어른으로써 로렌스의 정보만을 얻기 위해 찾아왔던 그린버그였지만, 점점 마이클의 심리를 이해하고 한 인간으로, 한 아이로 느꼈을 아픔에 동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저런 큰 아픔을 겪게 하지 말아야지,

충분한 사랑을 느끼게 해 주어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됐네요.

세 분의 배우분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정상윤 배우님 목소리가 왜 이렇게 좋나요?

강수진 성우와 목소리와 톤이 비슷하더라구요.

극이 끝나고 침대위에 쓸쓸히 남아있는 안소니가 마음을 더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관람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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