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원조격인 [난타].
1997년부터 무려 27년간 대한민국을 두들기는 [난타]를 보고 왔습니다.
난타는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기도 하는 등 50여개국 이상에서 위대한 두드림을 이어나가고 있는 공연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명동, 홍대, 제주 전용관에서 공연하고 있구요, 저는 명동 전용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공연정보
개요 : 뮤지컬 > 넌버벌퍼포먼스
기간 : 2022. 07. 08. (금) ~ 오픈런
시간 : 월 ~ 금 17:00, 20:00
토 14:00, 17:00, 20:00
일, 공휴일 14:00, 17:00
장소 : 명동난타극장
관람연령 : 12개월 이상
러닝타임 : 90분
티켓가격 : VIP석 70,000원
S석 60,000원
A석 50,000원
명동난타극장은 유네스코빌딩 3층에 있습니다.
역시나 외국인들을 겨냥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군요.
올라가는 계단에는 여러 해외 포스터와 함께 15주년 기념월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공연을 거쳐간 배우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류승룡 배우와 김원해 배우도 난타 출신이라고 하니 오늘 출연하는 배우들도 앞으로 더 멋진 활약들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의 캐스팅입니다.
명동에는 총 5개의 팀이 있는데요 (블랙, 블루, 레드, 그린, 화이트) 오늘은 화이트팀의 공연이네요.
자세히 보시면 셰프 스카프 색에 있는 5개의 팀으로 나눈 것 같네요.
무대는 요리사들의 주방이고 6시까지 결혼 피로연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데 피로연에 내 놓을 음식들을 만들며 좌충우돌 벌어지는 해프닝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두드리는게 아니라 한국적인 전통 문화들을 녹여내고 있어서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K문화를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악기 공연과 함께 슬랩스틱 코미디, 팬터마임, 곡예, 마술, 관객 참여 등 쉴새없이 웃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이날 역시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오셨더라구요.
관객의 약 80% 이상은 외국인 관광객인 것 같았습니다.
한국 전통 혼례 퍼포먼스라든지 만두 쌓기 게임 등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해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모두 함께 공을 던지고 가슴이 뻥 뚫리는 북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면인데요,
배우들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난타] 이후 누구나 다 북을 두드리고 난타를 하지만 결코 오리지널 난타를 따라 올 수 없는 이유!
바로 배우들의 열정과 짜임새 있는 연출, 그리고 외국인을 겨냥한 넌버벌퍼포먼스의 핵심을 잘 갖춘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간 초등학생 딸도 너무 재미있었다며 집에 와서도 온갖 물건들을 두들기고 다니네요.
다들 경험해 보셨죠? ^^
너무나 재미있는 공연이어서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은 보셔야 하는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뮤지컬 김종욱 찾기 -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 (2) | 2024.11.27 |
---|---|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 (0) | 2024.08.14 |
별이 빛나는 밤에 - 웃다 울리는 힐링 캠핑 연극 (0) | 2024.08.02 |
태권쇼 K-kick (0) | 2024.06.03 |
웃음의 대학 - 명불허전 코미디 (송승환, 신주협) (0) | 2024.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