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h9 Ent. (채널나인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으마으마하게 춥네요.
11월의 마지막을 강추위로 보냅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모두들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번주 소개해 드릴 작품은 (좀 춥긴 하지만) 심해의 바다속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공포와 생존을 그린 영화입니다.
[다이브: 100피트 추락 (The Dive, 2023)] 입니다.
깊은 바다속으로
다이빙 좋아하세요?
저는 수영은 좋아하지만 아직 다이빙은...
하지만 앞으로 해보고 싶은 꿈은 있습니다. (오픈워터를 지나 어드밴스드까지...)
그럼에도 깊은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왠지 발끝이 서늘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이브]는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만한 이야기입니다.
물속에서 다쳤거나 산소가 부족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전제에서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드류와 메이는 자매로 외딴섬으로 다이빙을 떠납니다.
갑자기 산사태가 나면서 커다란 바위가 물 속으로 떨어지면서 언니가 깔리게 되죠.
더군다나 산소통에 남은 산소는 20분 정도.
20분 내에 육지에 도움도 청하고 새로운 산소통도 가져와야 하는 위기상황.
과연 두 자매는 무사히 바다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
자매의 고군분투 심해 탈출기
이 영화는 2020년 스웨덴 영화 [딥워터]를 리메이크 한 버전입니다.
[딥워터]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고 평점이 3.9로 [다이브]보다 낮네요.
사실 바다속에서 산소가 부족해서 펼쳐지는 이런 류의 영화는 [47미터]도 있고 많이 있습니다.
[47미터]와 비슷한 설정이긴 하지만 다른 점은 상어 등 다른 공포대상물이 나오지 않고 조금 더 현실적이라는데 있습니다.
비교하자면 [폴 600미터]의 바다 버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바위를 들어올리기 위해 차량용 잭을 가지러 차에 갔더니 트렁크가 안열리고,
가장 가까운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러 열심히 달려갔더니 사람이 없고...
언니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생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보고 있자니 저도 피곤해질 정도네요.
여러번의 다이빙으로 질소중독에 걸린 동생을 구출하는 언니의 노력도 눈물겹고,
참 여러모로 애쓰는 자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자매를 구원한건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었네요.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내가 만약 저 상황에 쳐해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며 보신다면 충분히 몰입하며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나저나 난 이런 영화 보면 무서워서 다이빙 못 하겠다...
<줄거리>
외딴섬으로 다이빙을 떠난 자매 '드류'와 '메이'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감탄하던 것도 잠시,
산사태로 인해 거대한 바위와 물속으로 굴러떨어지고
바위는 두 사람을 깊은 바다 수면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수심 28m 추락, 생존 제한 시간 단 20분
깊어질수록 턱 끝까지 차오르는 압도적 공포!
가장 깊은 본능이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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