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달 (가제본) - 어느날 그가 스토커가 되었다
하타노 도모미의 은 사회적 문제로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스토킹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고 있지만, 단순히 젠더간의 혐오에서 오는 폭력이라기 보다는 물리적, 환경적인 힘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폭력으로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스토킹 남성 피해자도 18%나 된다고 하네요) 암튼 작가는 두 남녀간의 관계를 통해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이 어떻게 일어나고 사건이 발생하는지 그 심리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사쿠라는 도쿄에서 마사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 직장인 신용금고에서 할아버지에게 스토킹을 당해서 일을 그만두고 마사지 자격증을 따게 된 것입니다. 어느날 그녀의 단골 손님인 마쓰바라에게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됩니다. 하지만 만남이 깊어갈수록 ..
책 리뷰
2023. 12. 3.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