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 30년 전 진범을 찾아라 (구시키 리우)
책의 재미와는 별개로 참 읽기 힘든 작품이었습니다.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네요.아동 유괴도 모자라 폭행에 성폭행, 살인까지...부모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되어 꼭 진범을 잡아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싶었습니다.어떻게 아이들에게 저런 극악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을까요?소설이라 다행이었지만 실제로 현실에선 저런 일들이 벌어질지도 몰라 마냥 안심할 수도 없더라구요.영화 [재심]을 통해 익히 알려진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피살사건'이나 [소년들]의 '삼례나라슈퍼 강도 살인사건' 등은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자들이 무죄를 선고받은 재심 청구 소송의 대표적인 사건입니다.삼례 3인조 강도는 17년 만에 누명을 벗었고, 재판부는 '피고인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를 받았다고 하..
책 리뷰
2024. 6. 6.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