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예술가, 고흐 - 그림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몇 해 전 영화 [러빙 빈센트]를 본 적이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손으로 그린 유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125명의 화가들이 10년간에 걸쳐 고흐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해 낸 작품으로 화제가 된 영화죠. 고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과 그의 일생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그가 살아온 전 생애를 알 순 없었지만 그가 얼마나 그림을 사랑하고 고뇌하는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었죠. 고흐는 그 삶이 평탄치 않은 예술가였습니다.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가 되었지만 생전엔 딱 1점의 그림만 판매되었다고 하죠. 가난한 노동자와 함께 한 전도사 시절부터 알콜 중독과 정신병으로 고생한 노년까지 삶의 굴곡이 참 많은 인생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끝까지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동생 테오의 헌신적인 ..
책 리뷰
2023. 1. 18.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