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다녀오겠습니다 - 에베레스트 5,545m로요
이 책을 만나고 크게 두 가지가 놀랐습니다. 우선 제목. 라는 다소 가벼운(?) 제목 때문에 그냥 일상에서 산책하며 느끼는 가벼운 에세이집을 생각했다가 표지에 적혀있는 'EBC & Mt. Kala Patthar 5,545m'라는 문구에 깜짝 놀랐습니다. 에베레스트를 산책처럼 가볍게 등정했다니 완전 반전이네요. (물론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갖은 고생이 다 담겨 있지만요) 한라산이 1,950m 이니 약 3배에 해당하는 높이를 오른거죠. 게다가 전문 산악인도 아니고 63세의 할머니가 에베레스트를 오르다니, 그녀의 도전에 감탄했습니다. 저도 네팔을 다녀온 적이 있고, 버킷리스트가 에베레스트 등정이기에 저자의 여정에 감정을 이입하며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책의 두께가 다소 얇은데 처음 받았..
책 리뷰
2024. 1. 14.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