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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해설위원의 이재명 지지 선언

잡학다식 연구소

by 채널나인 2025. 5. 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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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 씨가 등장하여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하였습니다.

 

축구의 언어로 풀어낸 정치적 메시지

박문성 해설위원이 정치적 의사를 밝히는 건 생소한 일이었습니다.

그가 해설 마이크 대신 들고 선 건 충남 아산의 유세 현장이었고, 그 발언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이었습니다.

그날, 박 해설위원은 축구의 언어로 정치의 판을 해석했습니다.

"축구에선 반칙하면 레드카드가 나오죠. 이번 대선은 유권자가 레드카드를 꺼내야 하는 경기입니다."

이 한마디로 그는 ‘국민심판’이라는 선거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참, 축구 해설자다운 해석입니다.

정치 지지 선언에서 지역 행정 이야기가 나오는 건 흔하지만, 박문성 위원은 여기에 개인사를 곁들였습니다.

“의정부에서 자라 계곡이 친숙했다”는 그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정비한 계곡과 하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무허가 영업을 정리해 시민이 쉴 수 있도록 만들었던 그 정책을 “생활 속 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정치적 찬사가 아니라, 시민의 입장에서 ‘정치가 내 삶에 어떻게 스며들었는가’를 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박문성 위원의 발언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은 이 대목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

그는 과거 대한축구협회 문제로 국회에서 발언한 경험도 언급했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누군가의 아빠로서 용기를 냈다고요.

정치 참여의 동기를 이렇게 고백하는 건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가 말하는 ‘부끄러움’은 단순한 수치심이 아니라, 책임감입니다.

그 책임감은 ‘지켜보는 존재’가 있을 때 더 분명해지지요.

우리가 투표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유세 말미에 “혐오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통합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생각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의 이재명 지지 선언은 단순한 ‘유명인의 정치 발언’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자기 삶의 경험과 책임감, 그리고 세상에 대한 자기 방식의 해석이 녹아 있었습니다.

우리가 정치인을 선택할 때, 이런 이야기가 더 많은 공감을 부르지 않을까요?

이야기는 사람을 닮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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