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영 - 우정과 연모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랑, 그리고 복수
장다혜 작가가 , 에 이어 세 번째 소설 으로 돌아왔습니다.특이하게도 프랑스에 거주하시면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소설을 꾸준히 써오고 있는 작가의 독특한 이력은 여전히 흥미롭습니다.물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의 펜 끝에서는 조선의 숨결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네요.이번 작품 역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메디컬 서스펜스로,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읽는 내내 페이지를 넘기는 손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습니다.조선시대, 어의를 꿈꾸는 최장헌과 뛰어난 실력을 가진 금박장 윤희제는 오래전부터 각별한 우정을 나눠온 사이입니다. (장헌이 희제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었지요)하지만 희제 곁에 나타난 백섬으로 인해 세 사람의 운명은 복잡하게 얽히게 됩니다.오랜 벗이었..
책 리뷰
2025. 6. 3. 1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