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조선이 뛴다, 심장이 뛴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일장기를 달고 뛰었던 손기정이 광복 이후 독립국가로서 지랑스럽게 태극기를 달고 조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감독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제2의 손기정이라는 서윤복을 통해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고 대한민국의 마라토너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두 남자. 손기정과 남승룡, 그리고 서윤복의 이야기. 사실 손기정 선수의 이야기는 잘 알지만 그 이후 보스톤 마라톤에 대한 이야기는 잘 모르잖아요. 저도 잘 몰랐어요. 영화를 보면서 그들의 처절했던 진심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태극기의 무게감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주는 소속감, 뿌듯함이 공존하는 감동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스포츠 영화의 빌드업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스토리, 거기다 애국심 (국뽕이라고 치부하기엔 좀..
영화 리뷰
2023. 9. 14.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