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의 배신 - 대중의 욕망인가, 기업의 마케팅인가
해마다 연말이 되면 각종 트렌드 책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마치 트렌드를 안 따라 가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사람인 것 마냥 매스컴에서 떠들어대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책이 [트렌드 코리아 202X] 시리즈죠. 저도 매년 시대의 흐름을 보기 위해 찾아서 읽는 사람입니다만, 어느 순간 이 트렌드라는 것이 말장난이라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이 이렇게 가기 때문에 트렌드라고 정의하는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트렌드라고 정의했기 때문에 유행이 따라가는 것인지' '우리 사회가 이렇게나 빨리 휙휙 변한다고?' 이 책은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트렌드라는 것이 대중의 욕망인지, 기업의 마케팅인지 트렌드의 본질을 살펴보고 26개의 최신 트렌드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따져 묻고 있습니다. ..
책 리뷰
2023. 9. 5.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