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필름 쇼] 영화와 사랑에 빠질 준비 되셨나요?
1. 대학생 때 학교 복지관 건물에 소극장이 있었다. 그 극장의 이름은 ‘보슈’ 얼핏 듣기엔 프랑스에서 온 예술극장 같은 느낌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영화 보고 가란 얘기다 ㅎㅎ (그 옆엔 같은 주인이 운영하던 ‘드슈’란 식당도 있었다) 알바를 찾던 중 보슈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영화 포스터를 붙이는 알바를 시작했다. 그 일과 함께 극장에서 영사기를 돌리는 일도 함께 했는데 영화 필름을 자세히 본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영화 한편에 커다란 필름롤이 3통 이상 들어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 필름을 두 대의 영사기에 타이밍 맞춰 잘 틀어야 된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다. 영화가 끝난 뒤 한 번 돈 필름을 열심히 되감기 하던 추억도… 2. 라스트 필름 쇼는 영화에 대한 최고의 찬사이자 이제는 다시..
영화 리뷰
2023. 4. 6.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