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2 - 완전한 소통을 위하여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행성 1권을 읽은 뒤 바로 2권을 꺼내 들었습니다. 역시나 베르베르의 소설은 이야기의 흡입력이 있네요. 쥐와 인간/고양이 연합군의 전쟁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 궁금해졌습니다. 결국은 연합군(항서군)이 승리하리라는 것을 알지만 그 과정은 조금 예상을 빗나갔네요. 진격과 후퇴를 반복하고, 역시나 인간들은 우왕좌왕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고... 후반부에 들어서는 놀랄만한 깜짝 반전도 있습니다. 인간들 입에서 나오는 건 소통의 소리가 아니라 소음이야.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파괴하기 위해서 말할 뿐이야 고양이 바스테트를 통해 전하는 작가의 메시지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성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소설 속 쥐 군단을 퇴치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도 하죠. ..
책 리뷰
2022. 6. 19.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