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즘은 누구나 개인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막상 나를 어떻게 브랜딩해야 하는지 생각하면 쉽지 않죠.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전우성의 <그렇게 브랜드가 된다>는 나라는 사람을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사고와 태도, 관계와 일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차근차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삼성과 네이버를 거쳐 29CM의 마케팅과 브랜딩을 총괄했으며 브랜딩 전략·컨설팅 회사인 시사이드 씨티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전략을 세워온 베테랑답게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책에 담았는데요,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내고 있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단정하는 부담도 적었고요.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 있어 저자의 이야기를 편하게 따라가며 브랜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네 가지 주제 중에서 저는 태도에 관한 부분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자신의 업을 대하는 태도와 레퍼런스를 바라보는 자세에서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려는 저자의 고집을 볼 수 있었어요.
여러 사람의 의견과 다양한 사례를 접하다 보면 자신이 처음 생각했던 방향을 놓치기도 쉽죠.
그 안에서 무엇을 받아들이고 어떤 기준을 지켜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도 브랜딩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변수에 연연하지 않고 완벽보다 책임 있는 완성을 추구하는 태도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기고 계획을 바꿔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는 자세가 중요하겠지요.
그렇게 해낸 일들이 쌓이면 그 사람을 믿고 다시 일을 맡기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개인의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이런 일상의 태도와 맞닿아 있음을 느꼈습니다.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브랜드가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일을 대하는 자세를 지키며 꾸준히 걸어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겠죠.
그렇게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간다면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기준이 되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를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는 분들께 자신의 생각과 일하는 태도부터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자신만의 브랜딩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